반려견을 호텔에 20일쯤 맡기려 합니다 5살된 나의 반려견은 3년전쯤부터 집안에 일이 있거나 여행갈때 믿을만한 한
5살된 나의 반려견은 3년전쯤부터 집안에 일이 있거나 여행갈때 믿을만한 한 애견호텔에 맡기고 있어요 일년에 두세번쯤 2~3일 또는 길게 10일도 맡겼는데요 처음에는 하울링도 했지만 여러번 맡기다보니 금방적응해서 잘 있다고 합니다 호텔에서 강아지가 노는 모습을 하루에 7번이상의 동영상을 보내주어 안심을 하는데요 이번에 20일쯤 맡겨야 될 상황인데요 10일보다 더 오래 있게되는 강아지는 호텔생활에 더 익숙해질까요? 아니면 엄마를 더욱더 보고싶은 마음이 될까요? 강아지마음을 알고싶으니 전문가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
너무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질문이에요. 5살 된 반려견을 꾸준히 믿을 수 있는 애견호텔에 맡기며, 그 마음속을 궁금해하시는 모습에서 강한 유대감이 느껴집니다. 전문가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, 강아지의 성격, 이전 경험, 보호자와의 애착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.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릴게요.
1. 20일 정도의 호텔 생활, 익숙해질까요?
● 긍정적인 경우
• 이미 수차례 맡긴 경험이 있고, 하울링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호텔 환경 자체에는 상당히 익숙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.
• 특히 호텔에서 자주 보내주는 동영상처럼, 자극적인 놀이와 안전한 일과, 친숙한 직원과 규칙적인 식사가 보장된다면, 불안감보다는 새로운 일상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.
● 익숙함과는 별개로 생기는 ‘그리움’
• 하지만 익숙함이 생겼다 해도, 보호자를 향한 그리움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요. 특히 밤이 되면 조용해지고 혼자 있을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서적인 공허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• 특히 강아지들은 ‘시간의 흐름’을 대략적으로 인지는 하지만, ‘며칠 후 돌아온다’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, 보호자가 오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혼란스러운 감정을 가질 수 있어요.
2. 강아지는 ‘엄마를 더욱 보고 싶어질까?’
● 애착이 깊은 경우
• 보호자에게 강한 애착을 가진 아이는,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호자를 찾는 감정이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.
• 특히 자극이 없는 밤시간, 휴식시간에 그리움이 증폭될 수 있어요.
● 하지만, 개는 ‘지금 이 순간’에 집중하는 동물입니다
• 낮 동안에는 놀이, 산책, 간식, 다른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등 현재의 자극에 빠져들면서 보호자의 부재를 잊기도 해요.
• 이 점은 20일이라는 긴 시간이더라도, 환경이 좋고 안정적이라면 큰 스트레스 없이 지낼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입니다.
3.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것들
● 호텔에 자주 맡기기 전 1~2일 정도 사전 숙박 연습
• 장기 호텔 생활 전, 1~2일 먼저 체험처럼 맡겨 아이의 반응을 체크하면 부담이 줄어들 수 있어요.
● 아이 냄새가 밴 담요나 장난감 넣어주기
• 평소 사용하는 담요, 쿠션, 장난감을 함께 맡기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.
● 짧게라도 영상통화 요청 가능 여부 확인
• 일부 호텔에서는 영상통화나 음성녹음 메시지 전달이 가능한 곳도 있어요. 익숙한 목소리를 들려주면 정서적으로 큰 위안이 됩니다.
결론
이미 애견호텔에 적응을 잘 해온 아이이고, 돌봄 환경이 안정적이라면 20일도 잘 견딜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. 다만, 시간이 길어질수록 보호자에 대한 그리움은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기 때문에, 정서적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.